二 | [앵커]실종 104일 만에 야자수 농장에서 발견된 장미란 씨는 실종 다음 날 새벽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.범죄로 희생됐을 가능성은 작다는 게 경찰 의견이지만, 굳이 그곳에서, 왜, 어떻게 숨진 건지, 의문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민소영 기자입니다. [리포트] 지난 5월 12일 밤 10시 15분쯤 숙소를 나선 장미란 씨, 경찰은 장 씨가 다음 날 새벽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휴대전화 전원이 꺼질 때까지 위칫값 변화나 추가 통화 내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. 또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의 구두 소견과 현장에서 장 씨 소유의 신발 끈이 발견된 점, 저항이나 다툼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범죄 피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다만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하지만 30대 여성이 왜 인적이 드문 야자수농장까지 갔는지, 석 달 넘게 발견되지 않았는지 등 사망 경위를 둘러싸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[한림읍 주민/음성변조 : "안 다니기도 하고 거기가 좀 약간 으슥해요. 밤에는 바람 불 때는 저희도 다 지나갈 때는 막 좀 소름이 돋나."] 부 모 경장이 실종신고 접수 두 시간 반 만에 왜 임의로 종결했는지도 의문입니다. [정태운/제주경찰청 수사과장 : "범행 경위와 동기를 밝히기 위해서 프로파일러를 지원받아서 투입은 하고 있고, 포렌식 자료 등 여러 부분을 면밀히 분석해서."] 사건 허위 종결 혐의로 구속된 부 경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거로 전해졌습니다. 제주경찰청은 전담팀을 꾸려 부 경장이 처리한 실종 사건 298건을 전수 조사 중입니다. 한편, 부 경장은 장 씨 실종 사건을 허위 종결한 지 한 달여 만에 실종자 발견 공로로 경찰청장 표창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됩니다.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. 촬영기자:부수홍■ 제보하기▷ 전화 : 02-781-1234, 4444▷ 이메일 : [email protected]▷ 카카오톡 : 'KBS제보' 검색, 채널 추가▷ 유튜브,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!。